유엔 장애인권리협약 협력단 출범…"구체적 실행방안 모색"
김병용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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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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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세계 장애인의 날인 3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협력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은 신체·정신·지적장애를 포함한 모든 장애가 있는 이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인권협약이다. 우리나라는 2008년에 비준했고 2009년부터 협약이 발효됐다.
협력단에는 복지부와 개발원 외에도 국가인권위원회 등 12개 공공기관과 11개 장애인단체, 5개 국내 비정부기구 등이 참여한다.
협력단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국제 개발 현장에서 장애인 권리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협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애 인권 관련 국제 이슈 발굴과 분석, 릴레이 포럼 개최, 이슈별 연구를 통한 과제 도출·사업화 추진, 협약 관련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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