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3회 연속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

김병용 대표기자 승인 2024.11.29 09: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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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 인증서 수여식. 현대그린푸드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 역할을 한 기업과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을 우수 사업주로 정하고 있다.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는 3년간 자격이 유지되는데,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으로 우수 사업주로 선정됐다.

단체급식 업계에서 3회 연속 선정은 현대그린푸드가 처음이다. 또 올해 선정 기업 중 단체급식 업체는 현대그린푸드가 유일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높은 장애인 고용률과 근무 환경 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달 기준 4.5%로, 법정 의무 고용률(3.1%)보다 높다.

전국 현대그린푸드 사업장에는 장애인 근로자 159명이 근무 중인데 이중 중증 장애인이 141명, 경증 장애인이 18명이다.

현대그린푸드 지난 2016년부터 장애인 근로자에게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그린메이트 제도를 운영하며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는 중증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근속 수당 제도를 도입했고 우수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기별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근로자 채용 직군도 백화점 푸드코트와 외식 사업장 등으로 확대했다. 이르면 내년 초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를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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