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에너지 빈곤가정 3천가구에 냉방용품·냉방비 지원

김병용 대표기자 승인 2024.07.31 09:4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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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기 성남시 에너지 빈곤 가정에 냉방용품을 전달하는 월드비전 직원.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올여름 폭염에 노출된 에너지 빈곤가정을 돕기 위해 '아이시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 빈곤가정은 소득의 10% 이상을 에너지 구입 비용으로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를 의미한다.

월드비전은 총사업비 8억4천만원을 들여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에너지 빈곤가정 3천가구에 선풍기, 여름 이불 등 가구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과 냉방비(전기요금)를 지원한다.

월드비전은 이보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전국 20개 월드비전 지역사업본부 및 복지관을 통해 지원 대상 가구를 모집했다.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여름에는 아이시원 사업, 겨울에는 난방온 사업을 진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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