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제10회 '일상 속 장애인' 공모전 시상식

김병용 대표기자 승인 2024.10.04 22:1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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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제10회 '일상 속 장애인' 공모전 시상식.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제10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일상 속 장애 관련 경험담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5년부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일상 부문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에는 이관형씨의 '20년 동안 조현병이라는 악기를 연주 중입니다'가 선정됐다. 어릴 적 가정폭력 등으로 조현병을 갖게 된 이씨가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며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노력한 이야기다.

김보현씨의 '일하기 싫었었어요'는 고용 부문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불의의 사고로 치과의사에서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된 김씨가 휠체어를 탄 치과 의사로 복직하게 된 이야기다.

이 밖에 일상 부문 18편, 고용 부문 11편이 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웹툰, 오디오북 등으로 제작돼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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