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지원…고향사랑기금 사업 선정
2억6천만원 투입…장애아동·어르신 대상 치료 장비·가구 지원
김병용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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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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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17일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증 장애 아동용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지원사업에 사업비 1억6천만원, 경로당 좌식 생활공간 개선 입식 가구 지원사업에 사업비 1억원을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장애아동,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동시에 기금사업 시행 초기임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자본형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보행 분석 트레드밀과 아동용 웨어러블 등 보행 장애 재활 치료 장비를 구입,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배치해 보행 장애인의 기립 및 지면 보행 등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로당 315곳에 원형 탁자 세트와 3∼4인용 소파 등을 지원해 불편한 좌식 생활공간을 개선해 어르신의 편익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는 기부자들이 공감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기금사업을 추진해 그 성과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금 모금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기부금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의 복리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금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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