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청각 동시에 손상된 장애인 위한 전담기관 첫 개소

김병용 대표기자 승인 2024.11.30 22:15 의견 0

X
점자단말기를 이용해 점자를 읽고 있는 모습

시각과 청각 기능이 함께 손상된 중복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전담기관이 처음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 별관에서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설치한 첫 번째 시청각장애인 맞춤형 종합지원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사업을 맡아 운영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시청각장애인은 작년 말 기준 1만여 명이다.

시각·청각 장애 정도에 따라 수어, 음성보조기기, 촉수화, 필담 등 다양한 의사소통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번에 문을 연 전담기관에서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개발, 권익 옹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장애인리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