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종사자 평균 월급 316만원…3년 사이 5.5% 인상
복지부, 사회복지 종사자 보수 수준·근로여건 실태조사
김병용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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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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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2022년 평균 월급은 316만원으로, 3년 전보다 5.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사회복지 종사자 보수 수준 및 근로 여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관련 법에 따라 3년마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보수 수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설 정보시스템의 행정 데이터 7만건을 분석하고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 사회복지 종사자의 월 보수는 315만7천원으로, 2019년보다 5.5% 늘었다.
월 보수액 가운데 기본급은 247만4천원(78.4%), 수당 등은 68만3천원(21.6%)이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종사자 등에게 지급하는 보수의 기준으로는 복지부의 가이드라인, 사업별 호봉체계, 지방자치단체 호봉표 등이 사용됐다.
사회복지시설 기본급의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은 국고 지원 시설이 97.5%, 지방이양시설이 106.2%였다. 가이드라인상 기본급이 100만원이라면 106만원가량을 줬다는 뜻이다.
인건비 가이드라인에서는 시간외근무 수당, 명절 수당, 가족 수당을 지급하도록 권고하는데, 이번 조사에서 각 수당의 지급률은 67.0%, 50.7%, 46.4% 나타났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월평균 근로 시간은 2019년 175.3시간에서 2022년 171.7시간으로 소폭 줄었다.
같은 기간 종사자 중 비정규직 비율은 18.5%에서 20.8%로, 이직하려는 종사자 비율은 28.3%에서 31.6%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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